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를 찾아 ‘행복한 예술나눔 캠프’를 진행한다.

창단 4회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예술캠프는 국악오케스트라 수업을 받아온 청소년 단원들이 사랑의 전령사로 성장해 전북 전통예술의 멋과 아름다움을 제주도민에게 들려준다.

이번 예술캠프는 예술교육 집중훈련을 통한 실력향상과 공동체 활동으로 다양한 의사소통의 기회를 갖는다.

예술이 가진 공감의 능력으로 다름 속에서 하나가 되는 멋진 앙상블과 공존의 아름다움을 체험한다.

국악교육을 담당해온 도립국악원 예술단원 10명도 지도교사로 참여하고, 공연무대에 함께 선다.

1대1형식으로 진행되는 파트별 개인 레슨은 국악기의 이해와 악보해석 등 전통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나누게 되며, 국악 오케스트라 수업은 합주를 통해 다른 사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공동체 정신을 자연스럽게 알아간다.

또 복지시설 방문공연은 제주지역 전문예술단체인 사물놀이 하나아트와 협연무대도 함께해 공연의 의미가 더욱 깊다.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고사리 손으로 처음 악기를 만지던 때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사회약자를 위한 나눔에 동참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꿈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예술공동체를 통해 이들 가슴에 예술 꽃잎이 피어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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