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2019년 사제동행 국외 역사체험학교 결과발표회를 지난 17일 본청 8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2019 사제동행 국외 역사체험학교’에는 도내 고 1학년 29명과 지도교사 6명·독립운동사 전공 교수 1명 등 총 39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연해주에서 진행됐다.

이날 결과발표회는 국외 역사체험 후 분임별 탐구보고서 및 개인별 소감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6개조로 나눠 각각 고려인들의 이주 역사,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항일 투쟁, 연해주 지역 항일 독립운동사,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과정과 의의, 연해주 지역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출범과 변천 등을 주제로 분임별 보고서를 작성,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연수 총괄 책임자인 도교육청 유재환 장학사는 “러시아 연해주 지역 독립운동사 교육 강화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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