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설명회 시민 큰 관심
취업교육-역량개발 등 지원
원스톱 창업컨설팅 등 소개

청년실업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도와줄 사업설명회에 청년 및 시민들이 몰리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22일 시에 따르면 청년문화 활동 및 창업분야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청년뜰 사업설명회에 200여명의 청년과 시민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센터 내 동우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사업설명회는 올해 하반기 개소를 앞두고 있는 청년뜰의 방향을 공유하고, 운영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뜰은 군산시에서 복합센터로 조성하고 있는 청년센터와 창업센터의 통합명칭으로, 군산시 최초로 신설되는 창업플랫폼이다.

여기에서는 군산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 커뮤니티와 네트워크 활동, 취업 교육, 역량 계발, 진로 탐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수준별 집중취업 멘토링 ‘잡 투터링 클라스’와 청년동아리지원사업 ‘청년스타그램’, 함께 식사하며 청년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공유식탁’ 등 7개가 소개됐다.

창업분야에서는 창업교육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창업캠퍼스’와 3D프린터 및 모델링 맞춤형 교육 ‘메이커스페이스’, 체계화된 단계별 창업코칭인 ‘원스톱 창업 컨설팅’ 등 9개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이어 현장에서 각 프로그램에 대한 1대1 상담과 사전 접수를 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직접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오국선 일자리창출과장은 “청년뜰을 통해 예비창업가를 육성하고, 창업가를 위한 지원과 멘토링,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며 건강한 창업 생태계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청년정책은 군산시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군산의 모든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에서 일할 기회가 있고, 일하면서 배울 기회가 있을 때까지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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