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등록-고용허가등 제공

익산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다문화 이주민들에게 각종 민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 다문화이주민+센터는 익산역 4층에 마련돼 있으며,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익산시를 비롯해 법무부, 고용노동부, 익산노동자의 집,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5개 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이 외국인 등록과 체류기간 연장, 고용 허가, 통역 등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특히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외국인들을 위해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5개 국 7명의 통·번역사가 상주, 고충상담 등엔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편리함 덕분에 1일 평균 80명 가량의 외국인들이 센터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인 ‘다가온’도 지난 7월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다가온’은 북카페, 정보검색실, 교육실, 휴식공간, 수유실 등으로 구성 됐으며, 결혼이민여성들의 자조모임, 자녀교육 및 상담,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거주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다문화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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