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와 중국 평량직업기술대학이 손을 잡고 간쑤성 현지에 평량캠퍼스를 합작 운영에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양 대학은 지난 25일 중국 평량직업기술대학에서 평량캠퍼스 합작 운영 현판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서창훈 학교법인 우석학원 이사장과 서지은 총장 직무대행, 김동주 국제교류원장, 뉴치서우(牛启寿) 평량시교육국장, 짱더풍(张德峰) 평량시교육감, 뢰지휘(雷志辉) 총장 등을 비롯해 양 대학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 평량캠퍼스는 우석대와 평량직업기술대학이 지난 3월 MOU를 체결하고 실질적인 교류 이후 첫 결실로, 항공서비스와 아동복지 분야에서 각각 50명의 학생을 선발해 오는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창훈 학교법인 우석학원 이사장은 “평량캠퍼스는 앞으로 항공서비스와 아동복지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될 것”이라며 “양 대학의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는 것은 물론 한국과 중국의 선린외교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뢰지휘 총장도 “평량캠퍼스 합작 운영을 시작으로 양 대학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더욱 진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평량직업기술대학은 1918년 설립된 국립대학으로 8개 단과대학 22개 전공에서 7,200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인 우석대는 30개국 207개 대학 및 38개 기관과 교류 협력을 맺고 있으며, 1528명의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