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농생명 협력노력

전라북도의 초청으로 28일 전북도청을 방문한 하임 호셴(Chaim Choshen)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함께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 및 이스라엘 혁신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 도내 벤처산업의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라북도의 초청으로 28일 전북도청을 방문한 하임 호셴(Chaim Choshen)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함께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 및 이스라엘 혁신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 도내 벤처산업의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도와 이스라엘 간에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28일 하임 호셸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접견하고 ,새만금개발은 물론 도내 농생명과 바이오, 창업기업들의 성장에 이스라엘의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하임 호셴 대사도 “글로벌 창업 투자기업인 유즈마그룹뿐 아니라 농생명 산학 연구기관을 통한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송 지사의 이스라엘 방문을 요청했다 호셴 대사의 이번 방문은 이스라엘 혁신기관들과의 협력관계 구축과 교류협력 확대를 꾀하는 전북도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날 환담에서 송 지사와 호셴 대사는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과 이스라엘 혁신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 도내 벤처산업의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송 지사는 “전북도는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와이즈만 연구소의 기술이전 여건 확보와 벤처창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면서 “도내 벤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생적 금융시장 생성 방안 등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생명·연기금 특화 금융 모델과 미래상용차, 스마트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 친환경 중심의 전북의 현안 사업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송 지사는 “재생에너지 및 식품·바이오 기업의 도내 투자 유치가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호셴 대사도 “한국과 이스라엘은 공통점이 많다”면서 “전북의 강점인 농생명산업과 새만금에 이스라엘의 혁신적인 스타트업 교류협력으로 상생발전의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호셴 대사가 전북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16년 주한 이스라엘 대사에 부임한 이후 지난해 부안 오복마실 축제에 이어 두 번째다.

송하진 지사와는 지난달 15일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의 청와대 내방 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한 것이 인연이 돼 이번 방문으로 이어졌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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