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장미동에 소재한 명동소바(대표 서병협)에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져 새로운 먹거리 장소로 각광을 얻고 있다.

특히 명동소바는 31년째 한 업종만을 고집하며 손님들에게 최고의 소바를 제공하는데 온힘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명동소바의 주 메뉴는 소바로 여름철 미식가들의 인기를 얻으며 호황을 누렸으며, 다음달부터는 가을을 맞아 각기우동과 물만두를 별미로 제공할 예정이다.

명동소바(구 서울소바)는 영화동에서 시작해 나운동을 거쳐 이곳 장미동에 둥지를 틀고 명품 소바 명가로 자리 잡기까지 부단히 노력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소바는 100% 국내산 메밀을 가지고 직접 수제로 면을 뽑아 만들기 때문에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최고다.

또한 16가지 천연재료를 넣어 만든 육수는 명동소바 만의 노하우이며, 소바를 먹을 때 식초를 가미하면 그 맛이 완전히 달라진다.

메밀은 비장과 위장의 습기와 열을 없애고 소화가 잘되며, 여성의 대하증과 몸의 열에 의해 생기는 부스럼에 효과는 물론, 건망증과 치매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성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철저한 위생과 국내산 메밀 사용으로 손님들에게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주위에 널리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홍남곤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군산지부장은 “30년이 넘은 세월동안 한가지 업종만을 고집하면서 골목상권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는 이러한 곳을 시에서 적극 지원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인 월남전참전자회 군산지회장은 “전통과 역사로 최고의 소바를 제공하고 있는 명동소바에 마니아로서 박수를 보낸다”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소바의 명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동소바 서병협 대표는 “가족 같은 마음으로 최고의 소바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장 맛있는 소바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동소바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는 일요일만 휴무하고, 문의전화는 ☎446-1366으로 하면 된다.

/군산=류용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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