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협약
전북문화관광재단-CBS전북 등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는 국내 유수 기관들과 손을 맞잡고 다양하고 확장된 프로그램으로 관객맞이에 한창이다.

우선 다양한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연계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북도립국악원의 대형 창극 ‘만세배 더늠전’이 소리축제를 통해 초연된다.

또 전주문화재단 전주마당창극 ‘진짜진짜 옹고집’ 역시 축제현장에서 색다른 분위기로 관객들을 만난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진행하는 ‘청춘마이크 사업’에 선정된 팀들도 축제기간 레드콘 스테이지를 통해 무대 기회를 갖는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주최하는 사회적경제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공연팀들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공동기획으로 ‘아트스테이지 소리 플러스(볼빨간 사춘기, 정준일 출연)’가 마련되며, CBS전북과는 올해도 어김없이 ‘별빛콘서트’를 통해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한다.

국내 문화예술 기관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올해는 특히 영등포문화재단, 국립국악원 등 외부 기관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소리축제 프로그램을 축제 후에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소리축제는 지난 7월 영등포문화재단과 MOU를 맺고, 공연 프로그램과 아티스트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영등포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월드뮤직로드’ 무대에 소리축제 일부 해외 프로그램이 초청됨으로써 협력사업의 첫 포문을 연다.

이번 협력은 해외 네트워크와 월드뮤직축제로서 숙련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소리축제에 영등포문화재단이 러브콜을 보내옴으로써 성사됐다.

영등포문화재단과는 추후 어린이공연, 국내공연 등 프로그램 공유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국립국악원과는 오는 10월 소리축제의 해외 레지던시사업인 ‘아시아소리프로젝트2019’와 해외 프로그램 등을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한편 2019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 14개 시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