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진원 홍보 마케팅 차별화
베트남-태국 등 박람회참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중화권에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도내 식품·화장품기업들의 해외판로 확보를 견인하고자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을 통해 주요 전략지역을 공략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1일 생진원에 따르면 지난달 홍콩식품박람회, 2019 베트남 메콩 뷰티·미용박람회에 이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9 태국국제 식음료전(Food & Hotel Thailand 2019)’도 참가한다.

‘태국국제 식음료전’은 약 3만명의 주변국 바이어, 식품관계자 및 참관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식품전문 전시회로, 현대적인 유통채널의 대체로 식품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태국과 주변국의 소비자 반응 및 식품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23개국에서 약 400개 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다.

태국은 특히, 세계 7위, 아시아 1위의 가공식품 수출국으로 아세안 무역의 중심이자 인도차이나반도 무역주도국으로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국가로, 생진원은 이번에 현지 바이어를 집중 공략해 세일즈를 전개, 수출 거점을 마련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사전에 현지시장 조사를 통해 참가 기업을 선정, 전북 수출세일즈 공동관을 구성했다.

이번에 참가하는 기업은 두손푸드(간편죽), 대풍년(고추씨차), 더옳은협동조합(도라지진액), 더고은(고구마가공품), 식도락푸드(수산가공품), 에스시디디(김스낵), 영인바이오(당뇨건강식) 등 8개사다.

생진원은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과 제품의 장점을 부각한 해외바이어 상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식품·화장품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오는 11월에 개최 예정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프리미엄 소비재전 등도 참가,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동수 원장은 “도내 유망 제품이 수출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동남아시아 수출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하지만 향후에는 이에만 집중하지 않고 판로개척을 확대, 수출국 다변화를 통한 기업의 유통거점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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