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개혁은 민주평화당의 성과물”이라며 “그러나 전북의 의석 수가 줄어드는 사태는 막겠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정치개혁의 진일보라는 점과 선거연령을 18세로, 지역구 낙선후보를 비례로 선발하는 석패율제 등이 도입된 점을 환영한다”면서 “하지만 ‘민주당 이해찬 안’이라 불리는 이 법이 통과되면 전북은 1~2개의 지역구가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도시 지역 외의 지역에 대한 배려 즉 특성을 고려하겠다는 것인지 또 줄어드는 전북의 의석에 대한 민주당의 복안이 무엇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당은 마지막으로 “호남 전체에서 5석, 현재 전북도의 국회의원 의석수 10석에서 2개의 의석이 줄어든 다는 것은 대의제 정신에 입각해 호남 520만, 180만 전북도민의 의사반영의 창구를 막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를 막기 위한 투쟁의 대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