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준배)은 내년 2월 개관 예정인 가칭 서울장학숙 시설 명을 ‘김제 지평선장학숙’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장학숙은 수도권의 높은 전월세 가격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재경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사업이다.

현재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동 회기 역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 건물을 매입 완료 했으며, 33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1천467㎡ 규모로 수용인원은 1인 1실 60명 정도다.

지난 달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설 명을 공모한 결과 총 324건의 명칭이 접수됐으며, 목적성, 독창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장학재단 내외부 위원의 12차 심사 및 시민투표 등을 거친 뒤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최우수상은 “김제 지평선장학숙” 이 선정되었고, 우수상 1건과 장려상 1건도 함께 선정되었다.

상금으로는 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이 지급된다.

박준배 이사장은 "지역 우수 인재들을 위해 기성세대가 많은 기회를 만들어줄 때 지역의 미래는 더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을 것이다”며, "김제 지평선장학숙을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이끌 지역 인재양성의 산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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