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오수면 상리마을에서 거주하는 황하연(70)씨가 4일 오수면사무소을 방문해 지역 내 소외 받는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 20포(200kg)를 기탁했다.

황하연 씨는 오수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이웃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세대에게 매년 쌀을 기탁해 어려운 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황 씨는 "다가올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완 오수면장은 "추석을 맞아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황하연 씨게 감사 드리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어렵고 소외된 불우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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