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업형 생활상담 만족높아
주택금융 35%-건강25% 등 상담
복지정보 전달 체계 강화 힘써

LH전북본부의 주거복지통합지원센터의 지역협업형 생활상담서비스 이용고객 93%가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LH전북본부(본부장 임정수)에 따르면 사옥 별관에 조성된 주거복지통합지원센터 내방 고객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고객 불편 시설 개선ㆍ상담프로그램 개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LH전북본부가 센터를 이용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4개월간 조사한 설문결과 생활지원서비스 이용고객 93%가 상담 등 서비스 수준에 만족했다.

또 익명성 보장을 위한 프라이빗 상담창구 개설,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 홍보 등을 확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 이용고객의 68%는 여성 고객이며 상담고객의 43%가 50대 이상 고객으로 분석됐으며 20~30대 비중도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분야별로는 주택금융 상담이 전체상담 비율의 35%를 차지했으며 건강상담 25%, 일자리상담 22%로 조사됐다.

남성고객은 주로 주택금융 상담서비스를 이용한 반면 여성고객은 건강, 주택금융, 일자리 상담 등을 골고루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센터 서비스 환경과 서비스 과정, 결과 분야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LH전북본부 별관에 조성된 주거복지통합지원센터는 LH 주거상담센터인 ‘마이홈’의 정보제공 기능을 고도화하고, 지역 내 복지정보 전달체계 강화를 위해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원스톱 생활지원서비스를 센터가 개소한 지난해 4월 이후 시행 중이다.

센터를 방문하면 LH전북본부와 협약을 체결한 전주시 보건소,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전주지부 전주가정폭력상담소, 전북지방법무사회 전주지부, 우리은행, 국민연금관리공단 전주완주지사, 전북노인일자리센터가 요일별로 진행하는 무료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무인민원발급기와 스마트오피스 공간이 설치돼 있어 정부 민원문서를 손쉽게 발급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PC, 팩스, 복사기, 스캐너 무료사용, 휴대폰 충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임정수 LH전북본부장도 “주거복지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는 지역주민께서 단순 주거상담을 넘어 필요한 생활지원상담을 원스톱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고객과의 피드백과 사후관리를 통해 센터의 서비스 질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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