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국방산업 유망기업 발굴
(주)진흥주물등 10곳과 협약식
국방사업화-컨설팅-홍보 지원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국방산업 진출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

전북도와 전주시, 국방기술품질원이 도내 국방산업 유망 기업을 발굴, 국방분야 진출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때문이다.

10일 전북도와 전주시, 국방기술품질원이 공동 운영하는 ‘전북국방벤처센터’는 국방 분야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0개 협약기업과 사업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참여기업은 ㈜진흥주물, ㈜비에스엠신소재, 두루텍(주), ㈜케이마린, ㈜세진실업, 한국그린에너지(주), ㈜에이치피케이, ㈜솔루션뱅크플러스, ㈜피치케이블, 세이프웨어(주) 등이다.

도와 전주시는 지난 7월과 8월 국방기술품질원, 전북테크노파크, 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대상 기업을 모집했고, 국방기술품질원 기술기획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10개 신규업체를 선정했다.

이번 협약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도와 전주시의 사업비 지원으로 군 사업화과제 발굴과 기술개발 지원 등 전반적인 국방사업화 지원뿐 아니라 경영컨설팅, 홍보지원 등의 경영지원도 받게 된다.

그동안 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인 ㈜바로텍시너지는 육군 전력지원 체계사업단이 공고한 ‘발칸 교전모의기 성능개량 정부투자 연구개발사업’에 약 12억원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루미컴은 국방분야 신영공사 LED 실내등 설치에 10억 매출을 올리는 등 국방시장에 활발히 진출 중에 있다.

이남섭 전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들이 국방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도와 전주시 등에서 행정적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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