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추진-송지사공약
농가소득 4,509만원 전국3위
전년비 28% 증가 전국1위
농수산식품 수출도 13%↑

전북도가 민선 6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삼락농정’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의 농가소득 증가율은 전년 보다 28%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송하진 도지사 공약이자 6년차로 접어든 ‘삼락농정(三樂農政)’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해석됐다.

삼락농정은 제값 받는 농업, 보람찾는 농민, 사람찾는 농촌을 만드는 정책을 말한다.

지난 2015년 시행이래 현재까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과 로컬푸드 유통체계를 구축, 사업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 기간 도내 농가소득도 4천509만원으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 4206만원 보다 7.2% 높고 2017년 9위에서 6단계 상승한 것이다.

반면 농가경제 건전성을 평가하는 농가부채는 2017년 전국 3위에서 7위로 낮아졌다.

전북 농가경제가 선순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농식품 수출도 증가세다.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7월 현재 2억 97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보다 13% 증가했다.

특히, 농수산식품 대일본 수출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6.6% 증가한 3111만 달러를 기록해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시설재배와 같은 고소득 농가들이 다수 반영돼 농가소득이 현실화된 결과로 보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업 성장 없이 전북은 발전할 수 없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농민중심의 삼락농정을 보다 강화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농업에 4차 산업을 접목한 스마트 농생명산업의 진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산업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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