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무성서원과 관련해 배우 백송이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백 배우는 중국사범대학을 졸업한 수재로 중국 유학 시절 우연히 모델과 배우로 데뷔, 베이징 국제영화제 인기상과 중국 항주영화제 광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정읍시에서 제작 지원한 SBS 드라마‘녹두꽃’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정읍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시를 알리는데 힘써왔다.

특히 백 배우는 어린 시절부터 중국 유학길에 오르기까지 정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정읍의 풍성한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매력을 전파할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 배우는“유네스코에 등재된 무성서원뿐만이 아닌 정읍시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위촉식 에서 유진섭 시장은 “무성서원을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홍보가 중요하다” 며 “무성서원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그대로 널리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무성서원을 국내외에 다양하게 알리기 위해 서울 광화문에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다음달 11일에는‘무성서원’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무성서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