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방만한 예산운용 틀어막는다
농진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방만한 예산운용 틀어막는다
  • 이신우
  • 승인 2019.09.23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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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투자 원금손실 우려 발생
자금운용 재검토-대책 마련
관리감독 강화-관련자 문책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재무관리시스템에 대한 관리ㆍ감독이 강화된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영국·독일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에 20억원을 투자해 원금 손실 우려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투자 상품 선정과 사후관리에 대한 재단의 자금운용방식의 전반적인 재검토와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3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부터 산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예산운용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과 자금 투자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투자상품에 대한 위험도를 사전 면밀히 검토하는 절차와 자금운영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점 등의 문제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재단에 대한 관리·감독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대해 기관경고는 물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자금운용위원회 설치ㆍ운영 △재무·회계 관리 전담조직 신설 △재무·회계 관련 제도 정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감독원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 불완전 판매 조사 결과를 반영해 관련자 문책과 변상 조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김경규 청장은 “재단이 인력, 예산 및 환경 등의 변화에 따라 조직의 규모와 역량에 걸맞게 재무관리시스템 개선 등 업무처리 절차에 관한 시스템을 정비하고 재단에 대한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촌진흥법에 의해 지난 2009년 9월 설립된 농촌진흥청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 기관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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