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
태권도선수단 전지훈련지원
한국연관 스포츠마케팅 진행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행장 신창무)이 캄보디아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24일 PPCBank에 따르면 PPCBank 브랜드 가치를 현지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최근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에 한글을 적용한 브랜드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PPCBank 브랜드를 중심으로 ‘어서오십시오’, ‘전북은행’ 등을 하단에 한글로 표시한 것으로, 이를 통해 현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전북은행의 자회사로 인수돼 현지화에 성공,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 중인 PPCBank가 모회사인 전북은행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을 표현한 것이라고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설명했다.

PPCBank는 또, 캄보디아 태권도 선수단의 한국 전지훈련 일체를 지원키로 했다.

이미 캄보디아 출신 프로당구선수 프롱 피아비를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린 PPCBank는 캄보디아와 한국의 연결고리를 찾아 스포츠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전체 직원 98%가 현지인이며 지난 6월 캄보디아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캄보디아 금융시장을 집중 공략하면서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돌파한 만큼 이 성장세를 더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신창무 은행장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것이 PPCBank 인지도 향상에 주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여 채널을 확충하고 리테일 영업을 확대해 PPCBank를 캄보디아 3대 은행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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