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총장 구춘서) KOICA동아리(간호학과, 회장 2학년 송지수) ‘글로리아’는 대자인병원과 함께 지난 17~19일까지 아프리카 케냐 소년 수술비 모금 바자회를 진행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KOICA 동아리 ‘글로리아’(지도교수 간호학과 소성섭 교수)는 올해 6월 대학교국제개발협력이해 증진사업 해외현장활동 일환으로 케냐를 방문해 보건교육과 문화교류 사업을 수행하고 귀국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그 곳에서 신체적 장애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소년 2명을 알게 됐고, 한국에서의 수술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알아보던 중 전주 대자인병원(원장 이병관)에서 진료와 수술을 흔쾌히 허락했다.

이에 ‘글로리아’ 동아리는 아프리카 소년들의 한국 방문을 위한 여비를 마련하고자 한일장신대와 대자인병원에서 3일간 바자회와 사진전을 가졌다.

학생들의 바자회 소식을 알게 된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이사장 이선구 목사)는 생활용품과 기타 잡화를, 153농인비전(변복자 전도사)에선 젓갈을, 엔터네이처 코리아에서 여성용품을 각각 후원해줬다.

또한 KOICA 동아리 활동 소식을 들은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 신교승 센터장과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간호학과(학과장 김윤이 교수) 교수들도 판매와 홍보에 적극 참여했다.

이번 바자회는 한일장신대 전 직원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대자인병원 직원, 환자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뒷받침돼 고통당하는 아프리카 소년을 돕기 위한 한일장신대 KOICA '글로리아' 동아리의 KOICA 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첫 번째 바자회 활동이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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