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국제기구와 손잡고 전주지역 청년들을 글로벌 감각을 갖춘 미래인재로 키운다.

시와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는 1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버나디나 이라와티 트잔드라데위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인턴십 파견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된 양해각서에는 ▲인턴십의 목적 ▲각 기관간 역할 ▲인턴선발 ▲협력사항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으며, 시는 양해각서 후에도 인턴선발 등 세부적인 내용을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에 가입한 국내 23개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부 사무국이 위치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전주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청년인턴십으로 파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 연말 2명의 청년 인턴을 파견할 예정으로, 인턴십 선발 등 자세한 내용은 사무국과의 세부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말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두 달 동안 파견될 인턴들은 전주시와 국제기구간 주요연락과 역할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협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주시는 이날 이번 청년 인턴십파견 양해각서 체결 등 그간 전주시 정책홍보를 위해 애써준 버나디다 사무총장에게 전주시 명예시민증도 수여했다.

한편 세계지방정부연합은 140개국 1000여 개 지방정부와 112개 지방정부연합체가 가입돼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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