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전북은 대회 3일째인 6일 금23, 은13, 동31개 등 총 67개의 메달과 종합점수 3,364점으로 종합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이날까지 대회신기록과 다관왕을 배출하면 순항하고 있다.

대회신기록은 자전거 박상훈(국토공사)이 개인추발과 단체추발에서 각각 4분21초790과 4분07초234를 기록했고 여고부 전북체고가 단체추발에서 4분56초190으로 대회신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또 삼양사 김유리도 개인추발에서 3분45초485로 신기록을 세웠고, 수영 한다경(도체육회)도 자유형 800m에서 8분40초95로 대회신기록 영예를 안았다.

3관왕은 자전거에서 나왔다.

전북체고 황소진은 개인독주와 단체스프린트, 단체추발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3개의 금을 목에 걸었고, 체조 이준호(전북도청)도 개인종합과 마루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또 자전거 박상훈(국토공사)는 개인추발과 단체추발, 박서진(전북체고)는 단체스프린트와 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전북은 마라톤에서 귀한 메달을 획득했다.

서울 잠실운동장 인근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도현국(군산시청)이 2분19초3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24년 만에 전북에 금을 안겼다.

또 육상 해머던지기 이희영(전북체고)은 60m89로, 홍승연(이리공고)은 48m92로 각각 금을 획득했고, 자전거 전북체고와 국토공사는 단체추발에서 각각 금메달을 전북에 안겼다.

양궁 전인아(전북도청)는 거리 50m에서 342점으로 금을 따냈고, 배드민턴 원광대도 전북에 금을 안겼다.

레슬링 채지아(전북체고)도 금메달 행진에 합류했다.

앞서 사전경기로 열린 체조는 조원빈(전북체고), 이준호(전북도청), 박민수(전북도청), 이상욱(전북도청), 자전거 황소진(전북체고), 펜싱 최지영(이리여고), 자전거 박상훈(국토공사), 펜싱 김지연(익산시청), 권영준(익산시청), 태권도 이상제(전주시청), 댄스스포츠 김기환, 박예랑(전북연맹), 유도 이성호(상무), 자전거 전북체고도 금메달을 전북에 안겼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참가선수들이 각자 종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주길 바란다”며 “당초 종합목표인 10위를 넘어설 수 있도록 대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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