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장시 방문단이 고창군을 찾아 깊은 우정을 나누고, 향후 경제·문화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 산동성 조장시 범위동 체육총회 비서장과 송해방 부구장 등 8명이 고창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고창모양성제를 축하하고, 주요 산업시찰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방문단은 복분자농공단지(참바다), 매일유업, 상하농원, 황토배기유통공사,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고창북고등학교 등을 둘러보며 고창군의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고창읍성과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유적,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 심원 만돌 갯벌체험, 선운산도립공원 등을 둘러보면서 문화·관광의 연계 홍보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고창군과 중국 조장시는 2003년 양국 자치단체 간 우호교류 협의서 체결 후 대표축제 상호방문·산업·경제·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달 15일부턴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조장시 초청으로 유기상 고창군수 등 방문단 12명이 중국 산동성 국제우호교류 40주년 기념행사를 참석하고 고창군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전을 가질 계획이다.

또 3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관내 중학생 20명이 중국 조장시를 찾아 고창군 최초로 청소년 홈스테이도 예정돼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먼 길 마다않고 찾아와준 조장시 방문단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조장시와 고창군은 경제·문화·예술·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확대해 양 도시의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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