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남초등학교가 태권도 전지훈련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주남초는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하는 2019 초등연맹회장기대회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같은 대회 참가를 준비하는 반월초, 조촌조, 삼례초, 경남진주동진초, 경남진주도동초, 경북진량초, 경북형곡초, 전남여수동백초, 여수학사태권도장 등 10팀 100여명도 전주남초 강당에 모여 전술훈련보다는 실전 완성도를 높이는 강훈련을 진행했다.

전남 여수동백초 김용준 코치는 “전주남초 태권도부와 여러 차례 합동훈련을 해 전남 및 여수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였다”며 “태권도 명문 전주남초와 실전훈련으로 선수들 기량이 향상되었으며 특히 맛의 고장 전주에서의 식사는 선수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허영숙 교장은 “남초 어린이들이 태권도를 수련하면서 예를 갖추고 배려하는 모습은 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태권도를 즐기며 신나게 태권도를 수련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남초 양준석 코치는 “힘든 태권도수련을 참고 인내하며 묵묵히 따라주는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자신의 최대역량을 발휘해 태권도 꿈나무들의 꿈과 희망에 한발 다가 설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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