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개최
25일부터 10일간 전시-체험

익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 ‘제16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10일 간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꿈과 사랑의 나라로 떠나는 국화 여행’을 주제로 형형색색의 국화 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먼저 축제장에 들어서면 분홍빛 핑크뮬리로 이뤄진‘핑크빛 사랑길’, ‘유라시아 희망열차’, ‘무지갯빛 사랑 터널’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중앙광장에 설치된 ‘아름드리 국화언덕’은 국화꽃 풍차에서 불어오는 사랑의 향기를 체험할 수 있다.

‘신데렐라’를 메인테마로 유리 구두, 호박마차 등 토피어리, 국화 조형물로 꾸며진 ‘어린이 동화나라’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축제장 입구에 조성된 24m 규모의 ‘천만송이 드림 캐슬’은 화려하고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특히 익산시는 이번 축제를 ‘사랑여행 일번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웨딩 스테이지, ‘세상에서 가장 큰 자이언트 꽃다발’,‘로맨틱 캔들 하우스’, ‘판타스틱 미러 하우스’등에서 특별한 사랑고백 인증샷을 남길 수 있으며, 사랑고백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캡슐함에 작성한 편지를 보관했다가 1년 후에 소중한 추억을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실내전시관에는 다륜대작, 현애 등 800여 점의 대형 국화작품, 전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연구개발한 50여 종의 국화신품종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탑마루 쌀과 고구마, 국화화장품 등 100여 종의 우수 로컬푸드를 상설 판매하며, 국화꽃 브로치 및 천연 수분크림,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국화 관련 체험관이 운영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며 “최고의 추억과 꿈, 사랑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