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정읍 한솔초 유래희양 선정··· 내달 도청서 기획전시

제40회 학생붓글씨대회 대상에 정읍한솔초 유래희양이 선정됐다.

세종한글서예연구회는 지난 9일 전주남초 체육관에서 573돌 한글날을 기념해 학생붓글씨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훈민정음 반포 573돌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고 붓글씨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인 전북교육감상 수상자 유래희양을 비롯해 금상은 전주인봉초 장준환, 정읍정일여중 오하영, 한국전통문화고 전현빈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은상 6명, 동상 15명, 장려상 30명 등이 선정됐으며, 특히 올해는 장려상을 신설해 많은 학생들에게 상을 수여하도록 했다.

또 학생서예지도에 많은 관심과 열의로 지도하신 사람에게 수여하는 서예교육자상은 김연서예학원 김연 선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 특선 이상의 작품은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세종한글서예연구회의 정기회원전 ‘한글서예로 꽃피우는 동요’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세종한글서예연구회 회장 겸 학생붓글씨대회 정명화 대회장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한민국 고유문자인 한글을 더 연구하고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한글날에 뜻깊은 대회를 열게 됐다”며 “화선지에 한글을 한 자 한 자 쓰는 여러분은 나라사랑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연습했던 것을 화선지에 정성스럽게 써내려가면서 한글을 더 자랑스럽게 생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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