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유) 현미-보리-밀 3종
독자적 공정 다용도 이용 강점

군산시 회현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어울림(유)(대표 장병수)이 신세대용 구운 잡곡 3종을 개발 출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구운 잡곡은 구운현미, 구운보리, 구운밀 등으로 기존 간식용으로 개발된 구운 곡물과는 달리 밥 짓기 잡곡밥에 적합하도록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구운 잡곡은 기존 잡곡밥이 가진 미각적인 문제점과 밥 짓기 전에 불려야하는 이용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이 때문에 일반인들의 건강식은 물론, 단체급식 등에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구운 잡곡은 독자적인 굽기 공정을 통해 곡물이 지닌 영양과 맛을 살리면서 통곡물이 지닌 톡톡 터지는 독특한 씹힘과 구수하고 부드러운 쌀밥과 같은 식감을 살려냈다.

또한 구운 잡곡의 특성을 살려 현미차, 보리차, 밀차로 이용해도 좋으며, 주전부리용 간식과 강정 제조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등 다용도로 이용할 수도 있는 강점을 지녔다.

통곡물 전문제조 농식품기업 어울림은 그동안 구운 잡곡에 대해 연구를 거듭한 끝에 독자적인 비법을 접목, 최근 특허출원까지 마무리하는 한편 본격적인 생산채비에 나섰다.

장병수 대표는 풍부한 영양소를 온전하게 지니고 있는 통곡물을 잡곡 차원에서 수년 동안 생산해 왔다.

그러나 통곡물은 영양측면에서는 좋으나 식감과 이용의 불편함으로 당뇨 환자들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이용돼 왔다.

이에 통곡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며 단점을 개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양이 풍부한 구운 잡곡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장병수 대표는 “구운 잡곡으로 실버푸드와 영양식을 개발해 수출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구운 잡곡 출시가 지역의 우수한 쌀과 보리, 밀 등의 소비촉진과 농가 소득증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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