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가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특화작목을 이용한 체험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미식 체험관광 코스와 콘텐츠가 개발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내다보고 있다.

17일 군산농기센터는 군산미식 체험관광 콘텐츠 개발 착수보고회를 갖고, 지역특화작목인 쌀·보리·밀 등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과 관련사업 연계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미식체험관광의 추진방향과 사업일정, 홍보전략, 해양수산 복합 공간(옛 수협창고) 활용 방안 등을 관련부서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군산미식 체험관광 콘텐츠개발은 군산의 역사와 쌀, 보리, 밀 등 대표농산물을 연계한 군산농업의 스토리를 발굴하는 것이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한 보리를 이용한 수제맥주와 짬뽕, 빵, 향토음식을 지역 관광지와 연계하는 군산미식 체험관광 코스도 설계한다.

특히 미식산업 체험관광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해양수산 복합공간(옛 수협창고) 1층에 체험 홍보관을 조성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여기에다 관련부서와 협업을 통해 해양수산복합공간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용역기간 내에 지속적인 협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군산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추진하는 군산미식 체험관광 용역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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