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생 57명 초청
구절초공원-무성서원 찾아

정읍시가 지난 16일부터 18일, 3일간 서울지역 초등학생 57명을 초청해 정읍 역사·문화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 정읍시와 서울특별시 교류 협정 체결 이후 매년 2번씩 정읍과 서울을 번갈아 오가며 펼치는 청소년 교류 활동이다.

정읍을 방문한 학생들은 첫날 전국 최대 규모의 구절초 명소 ‘구절초 테마공원’을 찾았다.

공원에서 아름다운 구절초를 배경으로 한‘풍경사진 찍기 미션’을 하며 구절초를 마음껏 즐겼다.

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태산선비문화의 중심 무성서원을 찾아 유교 정신과 고운 최치원 선생의 공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내장산의 아름다운 풍경 감상을 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웠다.

단풍나무펜슬·오곡강정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정읍의 역사와 문화에 다가가는 시간을 가진 것.

마지막 날에는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에 나서 혁명의 시작과 전개 과정 등 설명을 들었다.

이번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신곡초등학교)“정읍은 가는 곳마다 예뻐 가족과 꼭 한번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서울시가 정읍시 중학생 60명을 초청, 서대문형무소·광화문·역사박물관 등 서울 명소를 탐방하며 문화체험 시간을 가졌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