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국악원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판'

국립민속국악원의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판 26일 공연은 흥부가 중 ‘흥부 궁핍과 반전’을 소개한다.

풍요로운 추석이 다가오는데도 굶고만 있는 흥부의 ‘가난타령’ 대목과, 박 속에서 쌀과 돈, 비단, 집짓는 목수가 등장하며 의식주를 해결해 흥부의 삶에 반전이 펼쳐지는 ‘흥부 박타령’ 대목까지, 흥부가 속에 내포되어 있는 돈과 박이 가진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공연은 전남대 전인삼 교수가 출연해 주제 눈대목을 들려준다.

이번 자리는 전석 무료로 국악원 예음헌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620-232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談)판은 국립민속국악원이 판소리의 인류무형유산으로 가치를 극대화하고 관객들에게 판소리의 인문학적 지식을 향상시켜주고자 원기중 박사와 국립민속국악원 왕기석 원장이 출연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해설이 있는 판소리 무대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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