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은 일상 속 한지 쓰임 확대를 위해 한지보급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는 22일 온빛초를 방문해 3학년 2학기 지역사회 교과서에 소개된 공예용 전주한지(색한지)를 활용, 실제로 한지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각양각색의 색한지를 가지고 다양한 색상의 한지등을 직접 제작했으며 전주한지에 대한 역사와 우수성에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한지로 제작된 3학년 2학기 지역사회 교과서 간지 출간에 협업한 전주교육지원청을 찾아 전주한지에 인쇄한 대형 전주지도를 기증하는 기념식 행사도 가졌다.

이항근 전주교육장은 “한지는 학생들에게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전주지역 관내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전주한지를 소재로 한 체험학습, 미술교육이 적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학년 2학기 지역사회교과서는 전주전통한지의 다양성을 보여 주고자 특별히 공예용 한지를 삽입해 제작,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전주전통한지의 다양한 모습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그동안 지난 2016년부터 전주시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교육지원청과 함께 관내 초등학교 사회교과서 ‘우리 고장 전주’ 제작에 전주한지를 활용하는 등 전주한지 보급 사업에 노력해 왔으며, 한지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유발과 참여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전주한지 이야기’ 프로그램 ▲전주지도 액자 기증 행사 ▲한지 부채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왔다.

지속사업으로 2020년도에는 도내 한지의 고장인 완주, 임실교육지원청과도 연계해 그 지역사회교과서를 한지로 제작해 배포하는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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