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위원장등 70명 참석

전북도의회 홍성임(민주평화당 비례대표)의원이 24일 전라북도 기록원 건립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곽건홍 국가기록관리위원장을 비롯 조영삼 서울기록원장, 김형국 국가기록원 연구협력과장, 홍성덕 전주대 교수, 김용만 전라북도 자치행정국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곽건홍 위원장은 이 날 기록물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의 기능과 지방기록의 실태, 기록자치의 실현 및 지방정부의 설명책임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의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영삼 원장도 서울기록원 건립과정을 바탕으로 전라북도 기록원 설치 추진에 대한 몇 가지 제언을 했다.

먼저 기관의 사명과 비전, 목표와 과제의 설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정체성을 명확히 해야 도민 및 의사결정 집단에 필요성을 설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성덕 교수는 전라북도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립 추진이 다소 늦었다고 지적하며, 전라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북학 디지털아카이브 구축과 대표 도서관, 시군 기록관 및 아카이브 관련 기관들과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김형국 과장은 국가기록원과 시도기록원간의 역할 분담 방향, 국가기록원 차원의 시도기록원 설립에 필요로 하는 정책 개발 및 지원에 관해 설명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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