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에서는 지난 30일 고산시장 일원에서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참여훈련 및 재래시장 소방통로 확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은 소방차량이 화재현장이나 긴급환자가 있는 곳에 신속하게 도착하여 현장활동을 하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시민 모두의 실천이 중요함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이 행사는 차량정체구간에서 실제 출동 훈련을 통한 시민들의 소방차 양보의식 향상을 위해 매월 실시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완주소방서와 고산남·여의용소방대(대장 박병주, 국수현) 대원 20여명과 소방차량 3대가 동원되었다.

고산시장 일원은 장날에 많은 점포와 상인이 밀집되어 재난발생 시 긴급출동의 장애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불법주정차 금지 및 소방시설 주변 물건 적치 금지 ▲소방차량 출동 시 골든타임 확보 ▲소방차량에 대한 피양의무 교육·홍보활동 ▲주택용 소방시설 자율설치 홍보 등이 병행되었다.

완주소방서 방호구조과장(서형원)은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량에 대한 길 터주기는 우리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작은 실천이다.”고 전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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