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초등 3곳에 옐로카펫
시안성50%↑-감속12% 효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북 혁신도시 어린이 등굣길 안전 길라잡이로 나섰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지난 29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전북혁신도시 내 온빛초등학교, 만성초등학교, 양현초등학교 등 3곳에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29일 온빛초등학교에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옐로카펫(Yellow Carpet)’이란 횡단보도 앞 보도와 벽면 일부를 노란색으로 칠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대기하고 운전자는 아이들을 쉽게 인지해 감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옐로카펫’ 설치 후 횡단보도 대기공간 시안성이 40~50% 좋아지고, 차량 운행속도는 5~12% 감속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다.

조성완 사장은 “어린이와 청소년 비율이 높은 전북혁신도시의 인구 특성을 고려해 옐로카펫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북 지역 맞춤형 공헌활동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와 함께 올 연내에 전주·완주·군산 지역 공원과 놀이터에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옥외 LED시계 3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