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코트라 도내 외투기업
현장간담회 개최 애로 청취등

전북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올해 대폭 확대된 외투기업 투자인센티브 지원책 등을 알리기 위해 힘을 합쳤다.

30일 전북도는 코트라와 함께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도내 12개 외투기업과 각 시군 투자유치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외투기업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도내 외투기업과의 소통, 유대감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청취하는 토론의 장으로 운영됐다.

특히 도는 올해 조례개정으로 대폭 확대된 전라북도 투자인센티브를 안내하고, 부품소재장비 산업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부여 등 정부의 변화된 외국인투자 정책을 안내했다.

이어 기업별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외투기업·코트라·전북도간 자유로운 토론도 진행됐다.

도는 올해 조례개정을 통해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대폭 확대시켜 외국인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외국인투자기업에 제공하고 있는 재산세 및 취득세 15년간 면제, 조성원가 1%대의 저렴한 임대부지 제공 등 다양한 혜택 등을 공유했다.

코트라는 정부의 한일무역전쟁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설명하며 주요품목 신·증설 투자 시 현금지원비율을 40%까지 상향 시키는 방안을 강조했다.

또 임대료 무상제공 등 외투기업에 강화되는 인센티브의 활용 당부와 함께 외투기업 역할의 중요성도 언급, 주목 받았다.

기업 고충상담 시간에는 물류비와 운송비 과다 지출 문제, 새만금 신항만 조기 개통 요청, 공단 내 대중교통 보완 요청, 보세구역 물품 반입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한 대화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코트라의 전문분야 옴부즈만과 관계관들이 직접 심층 상담을 진행해 기업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차주하 전북도 투자유치과장은 “도와 정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도내 외투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간담이나 현장방문을 통해 정부 투자정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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