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종엽)는 공연과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도심 속 공원에 올해 총 4억원을 투입해 지붕설치 및 시설물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공원은 ▲송천1동 에코시티 세병공원 ▲혁신동 혁신도시 엽순공원 ▲인후1동 인후공원 ▲덕진동 덕진공원(건지산) ▲인후1동 안골노인복지공원 등 5곳이다.

특히 구청은 공원 내 문화행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지붕과 조명 등의 시설이 없어 공원이용에 불편을 야기하는 에코시티 세병공원과 혁신동 엽순공원에 대해서는 총 사업비 3억여 원을 투입해 무대 시설 등 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

구는 이달 말까지 엽순공원 야외무대에 지붕을 설치하고, 무대조명 및 공원 등 설치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청은 노후화 및 파손 등으로 인해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원 내 시설물을 정비함으로써 안전한 공원 이용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일례로 저류지의 수위가 높아 설치된 목재 데크가 뒤틀리고 썩어 안전사고 발생 위협이 매우 높았던 엽순공원 시설물은 저류지 수위조절 공사를 통해 평상시 수위와 데크 간격이 15cm 내외로 넓어졌다.

또, 인후1동 인후공원과 덕진동 덕진공원(건지산), 인후1동 안골노인복지공원 등 3개 공원의 경우 이용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이달 말까지 운동기구와 등의자, 퍼걸러 설치 등 시설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