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세일즈 6개 기업 공동관
바이어 상담-제품 홍보 집중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도내 식품 관련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 확대를 견인하기 위해 나섰다.

5일 생진원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9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Jakarta International Premium Products Fair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엑스와 한국무역협회 등 국내 주최자가 전시 행사를 기획·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유통산업 전시회이자 유일한 소비재 분야 전문 전시회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천만명의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6천만명에 달하는 중산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무슬림 거주국이다.

현재 안정적인 경제성장, 한류열풍 등을 바탕으로 식품 소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할랄시장 거점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생진원은 이번 전시회가 도내 유망제품의 시장 반응 및 수출거점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해 수출세일즈 공동관 부스를 구성, 주최사와 연계한 1: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도내 유망기업의 수출을 위한 현지 바이어 상담도 진행, 제품 홍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동관에는 대풍년, 두손푸드, 무주군약초영농조합, 만선영어조합, 은성푸드, 청맥 등 6개 기업이 참여한다.

아울러, 생진원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베트남, 태국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에도 집중하는 등 해외마케팅 활동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진기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수 원장은 “미·중 무역분쟁, 수출규제 등 대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를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글로벌 할랄식품의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이 또한 감안해야 한다.

이에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수출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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