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재학생들이 아이디어 발굴에서 프로그램 개발까지의 전 과정을 선보이는 전국 규모 ‘해커톤(Hackathon)’ 대회에서 각종 수상을 석권하며, 큰 두각을 보이고 있다.

먼저 소프트웨어공학과와 경영학과, IT응용시스템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이음(E-UM)팀’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력․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2019 에너지 정보보안 해커톤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주인공은 소프트웨어공학과 정현명(3학년), 경영학과 주정용(3학년), IT응용시스템공학과 이용훈(4학년), 박보배(3학년) 학생.

이들은 ‘소비자들의 전력 절약 인식 증대를 위한 SNS 리워드 플랫폼 E-음’이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력산업에 ICT신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정보보안 이슈와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쌓았다.

또 다른 소프트웨어공학과 학생들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사)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가 주관한 ‘K-해커톤 VR&AR, 앱 개발 챌린지’에서 한국컴퓨터정보학회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소프트웨어공학과 문석암(3학년), 문봉오(4학년), 유현진(3학년), 송상훈(1학년), 이용준(1학년) 학생은 ‘VR기반 발표 스킬 향상과 자신감 증진을 위한 플랫폼’이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문석암 학생은 “이번 대회는 VR, AR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기술 경험을 하면서 유사 전공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겠다는 꿈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소프트웨어공학과 학생들은 2017년도 K-해커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학과 차원에서도 학생들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다수의 특강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창의융복합 인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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