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일로 군산항 포트세일로 재도약 노린다
침체일로 군산항 포트세일로 재도약 노린다
  • 김기현
  • 승인 2019.11.07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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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등 6개 항만 유관기관
하노이서 포트세일즈 개최
베트남 화주방문 협력모색
군산항 인센티브지원 안내

수년 전부터 침체일로를 걸어온 군산항을 살리기 위해 군산시가 전라북도, 군산해수청 등과 포트세일에 나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군산항 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물류시장 개척을 위한 군산항 포트 세일즈 행사를 가졌다.

군산항 해외 포트세일즈 행사는 지난 2011년 중국 청도에서 최초로 열렸으며, 격년제로 국내와 국외의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포트세일즈 행사는 군산항의 대내외적인 인지도 향상과 위상 제고 및 항만 물동량 유치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트세일즈 추진단은 군산시와 전라북도, 군산해수청 등 6개 항만 유관기관과 화주·해운선사·포워더·전북서부항운노조·하역사 등 총 21명으로 꾸렸다.

이들은 베트남 항무국과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 베트남 현지 화주(오펙-셀마크) 등을 방문해 항만물동량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지난 6일 열린 군산항 홍보설명회에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박노완 대사를 비롯해 베트남 항무국 관계자와 베트남 현지 선사, 화주, 포워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항 현황과 장점, 인센티브 지원제도 등을 안내했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현지 해운 관계자는 군산항 및 새만금 신항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군산항 이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창호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은 “베트남 현지에서 최초로 열린 군산항 포트세일즈 행사를 통해 군산항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화주를 유치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산항과 하이퐁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군산항과 하이퐁항의 교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지방해양수산청도 최근 군산항 활성화 종합전략을 통해 발표하고, 군산항의 전국 8대 항만 진입을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군산항이 국가관리무역항 가운데 8번째 하역능력을 보유한 중견 항만으로 성장해 왔으나 물동량이 10위권으로 밀려나는 등 지난해부터 급격히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서해권 물류흐름을 선도하는 항만 인프라 확충과 특화 항만 육성을 통한 신(新) 성장동력 거점화, 항만기능 재편과 배후산업 맞춤형 물류기반 조성,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항만공간 조성 등 군산항 재도약을 위한 4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발전전략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이달에 T/F팀을 구성해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도에는 군산항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물동량을 현재 보다 두 배 이상 늘려 전국 8대 항만 진입을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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