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올 겨울 폭설에 대비, 제설대책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겨울철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을 위해 제설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강설 확률이 20% 이상 기상예보 시 24시간 근무조를 편성해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실제 도로 강설 현황파악 후 제설작업을 시행하는 도로 제설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설해대비 제설대책 사전준비기간으로 정하고 도로 제설대책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제설작업 노선 및 제설 대응을 위한 자재와 장비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 겨울 주요 제설관리 대상은 ▲교통 불편 예상지구인 시가지 주요간선도로 70개 노선 ▲교차로 및 이면도로 217개소 ▲농촌마을 약 10개소를 포함한 총 307개 노선이다.

시는 원활한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재 144대의 제설장비를 확보하고,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도 이달 중 추가구입분까지 포함해 2654톤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제설시스템인 도로 열선 12개소와 자동염수분사장치시스템 3개소도 추가 점검한 것을 비롯 적설량이 7cm 이상일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전 직원 비상발령을 통해 이면도로 지정장소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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