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공공기관인 시청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발굴한다.

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공공부분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전주시와 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직무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직무분석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이 정한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4%를 초과하는 상황에서 더 많은 장애인을 채용하기 위해서다.

직무분석은 시청과 시 산하기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시는 ▲장애인 유형별 적합 직무 배치 ▲장애인 직무 다양성 확보 등 현장감 있는 과제 발굴을 통해 장애유형별로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장애인 직무가 창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북지역 최초로 4명의 발달장애인 사서보조 일자리를 직접 창출했으며,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해 사업주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