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난구조 야생 독수리 9개월 만에 자연 품으로
구난구조 야생 독수리 9개월 만에 자연 품으로
  • 김기현
  • 승인 2019.11.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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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류보호협 재활훈련거쳐

기아로 탈진해 움직일 수 없었던 야생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1호)가 구난 구조돼 재활훈련을 거쳐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14일 (사)한국조류보호협회 군산시지회(회장 김명수)는 구난 구조한 야생독수리를 방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산시지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금강조류관찰소에서 협회 회원 및 학생, 일반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독수리 방사 행사를 갖는다.

이번에 방사할 독수리는 지난 2월 16일 대야면 복교리 신창마을 농수로에 탈진한 상태로 있는 것을 구난 구조한 것이다.

독수리는 기아로 인한 탈진으로 현저한 저체중 증세를 보였으며, 일어서는 것과 나는 것 등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에 군산시지회는 문화재청과 군산시 도움을 받아 9개월가량 독수리를 돌보면서 꾸준히 재활훈련을 실시했으며, 건강이 회복돼 이번에 방사를 하게 됐다.

김명수 회장은 “독수리가 건강한 모습으로 자연으로 돌아가게 돼 기쁘다”며 “이번 방사에 학생과 일반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지회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금강철새조망대 생태체험학습관에서 모여 금강조류관찰소로 이동해 독수리를 방사하고, 십자뜰에서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도 갖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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