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수핖문학회(회장 윤재석)는 118일 전주 안골복지관 3층 사랑홀에서 은빛수필 제12호 출판 기념회와 함께 제5회 은빛수필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식장에는 김학 은빛수필문학회 지도교수, 정군수 석정문학관장, 소재호 표현문학회장, 김정길 영호남수필 회장, 윤철 전북수필 회장, 최화경 행촌수필 회장 등 문학단체 회장들과, 최찬욱 도의원, 강동화 전주시부의장, 박주종 안골복지관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경희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수상자 소감에 이어 수상자 수필 낭독으로 이어졌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나인구 수필가는 “내안의 집착을 버리고 자세를 낮추며 허욕을 내려놓기 위해서는 끝임 없는 담금질이 필요하다”며 “두물머리 물처럼 서로 만나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살고자 하는 자신의 내면을 밝히고자 쓴 글이었다” 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윤재석 은빛수필문학회회장은 개회사에서 “수필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문학으로 인간학이라 말할 수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수상자와 여러 내빈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인구 수필가는 김제출생으로 한국문인협회회원, 대한문학작가회, 은빛수필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수상은 홍조근정훈장.

대통령표창, 문교부장관과 복지부장관상 등과 대한문학상, 전북수필문학상, 전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는 수필집 ‘그런 돌이 되고 싶다’와 시집 ‘간주곡의 서정’ 등이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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