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꽃과 수목의 생태적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지방정원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부안의 수생정원을, 정읍의 구절초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남원에 도비 등 60억 원을 들여 한파우 지방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선진국의 경우 정원 문화가 취미를 넘어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인프라 구축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도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1년, 지방정원으로 등록한 후 최종적으로는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남원 함파우 지방정원 조성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영국 등 선진국은 이미 정원문화가 생활 속에 정착해 정원산업으로 발전했다”며 “전북도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017년 부안 수생정원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중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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