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부안 설숭어 축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부안상설시장 서문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부안군의 겨울철 대표축제로 지난 2007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부안군민과 전통시장 상인간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축제는 첫날 개막식과 함께 JTV 전주방송 주관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를 시작으로 숭어잡기, 숭어 빨리먹기, 숭어특가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설(雪)숭어는 ‘겨울 숭어 앉았다 나간 자리 뻘만 훔쳐 먹어도 달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육질이 연하고 담백한 생선으로 겨울철 서해안 앞바다에서 주로 잡혀 명실공이 부안군의 겨울철 특산품으로서 관광객들의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부안군 전통시장의 매력과 특화상품을 널리 알려 더 많은 관광객이 앞으로 부안군을 방문해 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군과 상인의 노력으로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혁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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