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동절기 ‘싱싱생생 건강교실’ 운영 시작남원시가 시민건강을 책임질 역점시책을 추진한다.

29일 시는 12월 2일부터 내년 3월까지 읍·면·동지역 288곳에서 동절기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싱싱생생 건강교실’ 운영은 12월 2일 남원시 운봉읍 임리 경로당을 방문하는 것으로 본격화된다.

특히 동절기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운동강사 41명이 4개월간 직접 경로당, 마을회관을 찾아가서 어르신들에게 규칙적인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 일환인 건강프로그램은 전문체조강사가 주2회 1시간씩 흥겨운 음악에 맞춰 근력강화체조, 두뇌튼튼을 위한 치매예방체조를 진행한다.

또, 사업담당자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혈압 · 혈당 · 콜레스테롤 검사 등 성인병 예방을 위한 기초건강측정과 치매조기검진·우울증 검사, 영양교육 등을 실시한다.

필요시에는 운동매트, 탄력밴드, 지압로프 등 운영에 필요한 물품도 함께 지원한다.

연중 ‘싱싱생생 건강교실’에 참여한 금지면 모 주민은 “겨울엔 날씨가 추워서 밖에 나가는 것이 쉽지 않아 운동하는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경로당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온몸을 움직이고 근력강화체조를 해서 건강해지고 여가를 활용할 수 있어 하루가 즐겁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올해 연중으로 운영된 건강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 어르신 95%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꼽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남원시보건소 이순례 소장은 “올겨울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램”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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