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U-18팀 영생고 U-15 금상중

전북현대 유소년축구단이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북현대에 따르면 지난 11월 23일부터 시작한 전북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에서 전북현대 유소년 U-18팀 영생고(교장 이장훈)와 U-15 금산중(교장 조영석)이 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리고와 김제예랑FC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오른 U-18 영생고는 강호 전주공고와 맞붙어 이성민의 선제골과 이지훈의 추가골로 2대0 승리하며 전북 고교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U-15 금산중은 전주시민FC와 이평FC에 각각 7대0, 3대0으로 승리하고 결승전에서 이리동중을 상대로 홍찬과 김유건이 한 골씩 넣으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특히 U-15 금산중은 3경기 동안 12골을 성공시키고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는 등 완벽한 공,수 조합을 선보이며 상대를 압도했다.

이번 대회 결과로 U-18 영생고는 내년 전국체전 출전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U-15 금산중은 2020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권 획득했다.

개인 시상 부문에서는 안대현(영생고)감독과 이광현(금산중)감독이 지도자 상을 수상하고 이주성(영생고)과 황승준(금산중)이 최우수 선수상 등을 수상하며 영예를 안았다.

안대현 감독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결과와 내용 모두 만족스러운 대회였다. 전북을 넘어 전국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12 팀은 4강에서 6대0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조촌초에 0대1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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