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그 동안 공사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줬던 대림아파트 앞 오거리의 교통체계를 신호등에서 회전교차로 변경했다.

3일 시에 따르면 대림아파트 앞 오거리는 기형적인 도로 구조 탓에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교차로 지체가 악화돼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시는 3억원을 들여 회전교차로 사업을 추진 완료했다.

개선된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해 통행하는 방식이다.

회전부 속도가 20km 이하로 저속운행을 유도하게 설계됐으며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와 횡단보도상에 시선 유도 조명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차로 통행 방식 도입으로 향후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도로이용 편리성 향상에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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