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대상 대통령상 수상
인프라구축-시민참여등 호평

전주시가 자원봉사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원봉사도시로 거듭 인정받았다.

시는 5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1985년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수여하는 자원봉사 분야 최고상이다.

특히 올해는 전주시 자원봉사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의 설립 20주년을 맞은 해여서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시는 올해 자원봉사 대상에서 ▲1998년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과 신설 ▲전국 최초 자원봉사 전용건물 구축 및 밥차 장비 구입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 운영 등 기초자치단체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역사회 문제와 연계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율 등 다양한 평가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 현재 전주시자원봉사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65만 전주시 인구의 33%에 달하는 21만명 이상으로, 이는 전국 248개 광역·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이다.

이와 함께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방자치단체부문 대통령 표창 외에도 김영순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이 개인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헤어나눔공작소가 단체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3개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자원봉사를 이끌어가는 선도도시임을 입증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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