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원 지원 주거환경 개선
지역 활성화 역할 톡톡

군산시가 올해 3억9600만원을 지원해 117동의 빈집을 정비,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쾌적하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빈집정비 및 빈집재생 희망하우스 사업으로 시민 주거복지향상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빈집 정비 사업은 1년 이상 방치돼 있는 빈집 철거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거나 시에서 직접 빈집철거 후 소유자와 협의해 임시주차장(5년 무상제공) 등 주민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 있다.

빈집 재생 희망하우스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흉물인 빈집을 재생해 버려진 집의 재활용을 통한 농촌 활성화 및 정주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지원 금액은 최대 2000만원이다.

시는 최근 3년간 빈집 정비 사업을 통해 384동을 정비했으며, 빈집재생 희망하우스 사업으로는 5동의 추진성과를 이뤘다.

특히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조성은 물론, 임시주차장 조성 및 빈집재생 공간변화로 지역 활성화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시에 내년에는 빈집정비에 5억9600만원을 투입해 107동 빈집 정비와 10동의 빈집 희망하우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만 주택행정과장은 “지속적인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조성,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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