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어린이들의 바른식습관 문화 확산을 위한 뮤지컬을 제작해 무대에 올렸다.

 군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센터장 김종곤)는 지난 11일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 어린이 300명을 대상으로 ‘비실비실 용왕님의 건강 대모험’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을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뮤지컬은 용왕님과 동물 친구들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과 손 씻기를 알려주는 교육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

   건강을 주제로 한 노래와 율동 따라하기 레이져 쇼, 포토존 촬영 등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약 40분 동안 진행, 어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전달하는 교육 방식으로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편식을 없애고 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쉽고 즐겁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뮤지컬을 관람한 한 어린이는 “엄마가 매일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 잘 몰랐는데 뮤지컬을 보며 깨달았다”며 “앞으로는 좋아하는 음식만 먹지 않고 엄마가 차려주신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마련한 김종곤 센터장은“이번 뮤지컬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임실군에 사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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